재테크/주식

2025년 4월 29일 미국 증시 요약: 무역 협상 기대감 속 상승 마감

instour 2025. 4. 30. 15:03

4월 29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주요 교역국과의 무역 협상 진전에 대한 기대감과 일부 기업들의 긍정적인 실적 발표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습니다.

 

 

지수 마감 현황

  •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40,527.62포인트 (+0.75%)
  • S&P 500 지수: 5,560.83포인트 (+0.58%)
  • 나스닥 종합지수: 17,461.32포인트 (+0.55%)

이날 다우와 S&P 500 지수는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고, 나스닥 지수도 전날의 약보합세를 딛고 다시 상승세로 전환됐습니다.

 

 

시장 상승 요인

미국과 중국 간 무역 협상은 여전히 진전이 없지만, 다른 주요 교역국과의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이 투자 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어요.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우리는 다음 몇 주 동안 18개의 중요한 무역 관계를 맺을 것”이라며 “중국은 제쳐두고 17개는 움직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발언은 시장에 낙관적인 신호로 해석됐습니다.

또한 일부 기업들의 실적 발표도 투자자들의 매수 심리를 자극했는데요, UPS, 제너럴 모터스(GM), 제트블루 항공 등 주요 기업들이 시장 기대를 웃도는 1분기 실적을 내놓으면서 분위기를 끌어올렸습니다.

기업명 항목 예상치 보고치 차이(%) 평가
UPS EPS $1.38 $1.49 ▲ 7.91% 상회
매출액 210.17억 달러 215.00억 달러 ▲ 2.30% 상회
GM EPS $2.16 $2.78 ▲ 28.7% 상회
매출액 421.3억 달러 440.2억 달러 ▲ 4.5% 상회
제트블루 EPS -$0.51 -$0.59 ▼ -15.7% 하회
매출액 21.6억 달러 21.0억 달러 ▼ -2.8% 하회

자료 출처: 각사 IR 발표 및 연합뉴스, CNBC 종합

 

 

경제 지표 및 투자자 시사점

이날 발표된 4월 소비자신뢰지수는 86.0으로 전월(93.9) 대비 하락하며 소비 심리가 위축되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또한 3월 구인 건수는 719만 2천 건으로 작년 9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는데요, 고용 시장의 둔화 조짐도 확인됐습니다.

이러한 경제 지표들은 경기 회복에 대한 우려를 키웠지만, 무역 협상 기대감과 실적 호조가 시장 전반을 지지하며 상승세로 마무리됐습니다.

 

📉 소비자신뢰지수 추이 (2024년 11월 ~ 2025년 4월)

 

월별 소비자신뢰지수 (CB)
2024년 11월 111.7
2024년 12월 104.7
2025년 1월 104.1
2025년 2월 98.3
2025년 3월 92.9
2025년 4월 86.0

 

자료 출처: The Conference Board

 

 

📊 구인 건수 추이 (2024년 11월 ~ 2025년 3월)

 

월별 구인 건수 (백만 건)
2024년 11월 8.098
2024년 12월 7.600
2025년 1월 7.740
2025년 2월 7.568
2025년 3월 7.192

 

 

 

투자자 관점에서의 시사점

현재 시장은 여러 낙관적인 재료를 바탕으로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지만, 경제 지표의 부진은 여전히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어요.
앞으로 발표될 지표들과 실적 발표 결과에 따라 변동성이 커질 수 있으니, 투자자들은 섣부른 확신보다는 포트폴리오 점검과 비중 조절을 염두에 두는 것이 좋겠습니다.

특히 최근 강세를 보인 특정 섹터에 비중이 몰려 있다면, 일부 이익 실현과 함께 방어주 업종으로 무게를 나눠보는 전략도 유효할 것 같아요.

각 비중은 임의로 설정한 것이니 최고의 전략은 아닙니다.

 

 

참고 기사